안녕하세요, 망고스틴이에요. 아기를 키우다보니 궁금해지는 게 한 두 가지가 아니에요. 특히 전에는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성분, 영양소, 효능, 부작용 등에 관심이 많이 가게 되네요.
아기들 연고 하면 무조건 비판텐인데요. 스테로이드가 없어서 그렇다 까지가 보통 우리가 알고 있는 정도에요. 스테로이드는 안 좋다는 것도 보통은 알고 있어요.
그런데 왜 스테로이드가 좋지 않고 비판텐은 어떤 성분이 있어서 아기들에게도 쓸 수 있는지, 정말로 아기들에게 써도 되는 건지까지는 잘 고민해보지 않는 것 같아요. 그래서 한번 공부해보고 정확히 알기 위해서 블로그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스테로이드란? 스테로이드는 일종의 지질로서 스테로이드 호르몬과 스테로이드 약물을 포함하여 스테로이드 기본 구조를 갖는 모든 물질을 모두 총칭합니다. 말이 어렵긴 하지만 지질은 물에는 녹지 않고 유기용매에서 잘 녹는 생물학적 기원 물질이라고 해요. 예를 들면 비타민D가 대표적이에요. 스테로이드의 예로는 콜레스테롤, 테스토스테론 등의 성 호르몬, 면역 반응 억제에 관여하는 글루티코 코르티코이드, 비타민D 유도체 등이 있어요. 스테로이드는 생체 내에서 신호 전달 물질 역할을 하는데 대표적인 예로는 테스토스테론, 에스트로겐 등의 성호르몬을 들 수 있겠네요.
이런 스테로이드는 항염증 작용에 효과적이어서 전신 혈관염, 근육염, 류마티스 관절염, 낭창, 쇼그렌 증후군, 통풍 등의 항염증 치료에 사용됩니다. 특히 스테로이드 중 덱사메타손은 염증 억제 작용이 있는 합성 부신피질호르몬제로서, 우리가 흔히 아는 정제와 주사제, 안과용제, 구강연고, 비강분무제, 크림제 등이 있어요.
효과가 탁월한 건 좋지만 우리가 스테로이드를 겁내는 이유는 부작용 때문인데요. 부작용이 생각보다 무섭더라구요.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약물의 경우 면역계를 저하시키며 작용해요. 이에 따라 얼굴이 붓고 피부가 얇아지며 탈모, 체중 증가, 불면증, 메스꺼움, 구역질, 심각한 기분 변화 등을 유발할 수 있으며 감염에 취약해질 수 있다고 해요. 고농도로 장기간 사용하면 골다공증, 근육 약화, 당뇨병, 어린이의 성장 저하와 같은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해요.
성호르몬의 일종인 테스토스테론은 근육 강화에 사용되는데 이에 따른 오남용이 심각하다고 해요. 운동선수들이 스테로이드 약물을 투입했다거나 근육을 크게 키우기 위해 스테로이드를 사용하는 사례가 많은 것 같아요. 이런 합성대사 스테로이드 약물은 심각한 여드름을 유발하고 장기간 사용하면 남성은 고환 축소, 정자 수 감소 등에 따르는 불임, 여성은 남성화, 수염 발달, 생리 불순이 올 수 있다고 해요. 청소년은 생장과 뼈 발육이 멈추는 발육 부진을 겪을 수 있습니다.
스테로이드가 효과가 좋은 것은 잘 알려져 있지만 그만큼 무서운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으니 이 부분을 잘 숙지하고 최소로 꼭 필요할 때만 사용해야 할 것 같아요.
아이들은 성장을 저해한다고 하니 더더욱이나 조심해야 합니다.
참고 및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스테로이드
아이들의 연고 비판텐
비판텐은 스테로이드가 없는 피부 치료제라고 해요. 스테로이드 대신 프로비타민 B5(덱스판테놀)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데요. 프로비타민 B5는 비타민 B의 일종으로 피부세포의 재생을 촉진하며 손상된 피부 장벽의 복구를 증진시킨다고 합니다. 덱스판테놀의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임상연구에서 피부건조증, 각질은 90% 이상 개선되었고 가려움, 홍조증 등은 80% 이상 개선 효과가 있었다고 해요.
스테로이드, 방부제, 색소, 향료를 첨가하지 않고 water-in-oil 기제를 활용해서 만들었기 때문에 성분도 순하고 보습력도 여타 크림보다 월등히 좋다고 하네요.
아기에게 발라주면서도 미심쩍은 부분들이 있었는데
아기에게 발라줘도 안심이고 저와 같은 성인도 스테로이드가 포함된 연고보다는 상처, 급만성 피부염, 햇볕에 탄 상처 등에는 비판텐을 바르는 게 좋습니다. 화장품에도 판테놀 성분 판테놀 성분 하는데 너무 건조할 때는 비판텐으로 보습해도 될 것 같아서 안심이 되네요.
여기까지 스테로이드, 비판텐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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