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마켓에서 상품권 시세보다 싸게 나온 건 사지 말라는 말은 많이 들었지만 몇 번 싸게 나온 걸 거래했는데도 사기 당하지 않아서 괜찮은가보다 한 게 잘못이었어요. 컬쳐랜드 상품권을 많이 샀었는데 3월 초 어느 날 5만원권인데 42,000원에 판매한다는 사람을 보았습니다. 판매자 온도가 낮았지만 몇 건 판매글이 있길래 의심하지 않고 돈을 먼저 보냈는데 그 이후로 답이 없었답니다. 그리고 프로필 이름까지 바꿔버리더라구요. 적은 금액이지만 억울하기도 하고 화가 나서 경찰에 신고했어요. 당장 경찰서에 달려가 조서 작성하고 2주 안에 해결될거라 생각하고 기다렸는데 5월 말이 되어서야 사건이 종결되었네요. 당근마켓 사기 신고는 사이버범죄수사팀에서 관리하고 접수를 받아 주는 것 같았습니다. 집 근처 파출소가 아니라 ..